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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광군제서 인기 몰이 ‘위상 입증’

K뷰티, 광군제서 인기 몰이 ‘위상 입증’

설화수·후·AHC·닥터자르트 등 1억 위안 이상 판매 브랜드 ‘다수’

입력시간 : 2019-11-13 12:50       최종수정: 2019-11-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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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군제 2019년.jpg                       

국내 화장품기업들이 올해 광군제(光棍節)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K뷰티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애경산업, 닥터자르트, 제이준코스메틱 등 광군제에 참가한 화장품기업들이 전년 대비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가장 큰 소비 시즌 광군제는 매년 11월 11일 0시부터 밤 12시까지 진행되며 파격적인 할인을 통해 매년 최고 매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올해 광군제에서 알리바바와 징둥닷컴은 각각 2648억 위안(약 44조원), 2044억 위안(약 34조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화장품은 이번 광군제에서도 여전히 인기품목으로 꼽혔다. 올해 10억 위안(약 1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브랜드 15개 중 화장품 브랜드는 로레알·에스티로더·랑콤·올레이 등 4개로 글로벌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총 20만 개 이상 브랜드가 참여한 이번 광군제에서 1억 위안(약 170억원) 이상 판매고를 기록한 브랜드는 티몰에서 단 148개에 그쳤다.
1억 위안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한국 화장품 브랜드는 설화수, 후, 숨, 라네즈, 이니스프리, AHC, 닥터자르트 등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은 올해 광군제에서 후, 숨, 오휘, 빌리프, VDL 등 5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매출이 전년 대비 187%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후는 광군제 매출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하며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매출 순위에서 전년 대비 4단계 상승해 에스티로더, 랑콤, SK-II에 이어 4위에 올라섰다. 특히 ‘천기단 화현’ 세트는 25만 2000개가 판매되며 기초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숨은 전년 대비 매출이 120% 가량 신장하며 처음으로 광군제 1억 위안 매출을 올렸고 오휘 837%, 빌리프 78%, VDL 66% 등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매출도 증가했다.
애경산업은 ‘티몰 국제 애경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광군제 판매 시작 50분 만에 지난해 광군제 판매액을 뛰어넘으며 하루만에 5554만 위안(약 92억원)을 판매했다. 전년 대비 371% 증가한 수치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제품은 ‘AGE 20’s 에센스 커버팩트’로 당일에만 35만 9000개 이상이 판매되는 등 올해도 티몰 내 BB크림 부문에서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판매 순위 1위를 달성했다.

또 중국 왕홍 웨이야(viya), 신유지(辛有志)와 라이브 판매 방송을 진행해 각각 누적 조회수 3233만 뷰, 10만 뷰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AGE 20’s 시그니처 모던레드 에디션 기획세트’는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빨간색으로 디자인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AHC는 올해 광군제 매출이 전년 대비 153% 증가하며 한국 화장품 브랜드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스테디셀러 ‘아이크림 포 페이스’도 높은 실적을 올리며 티몰 글로벌 중 판매 순위 4위, 티몰 글로벌 뷰티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닥터자르트는 알라바바 쇼핑몰에서 전년 대비 295% 증가한 약 177억원을 판매하며 매출 신기록을 경신했다. 제품으로는 마스크 제품군, ‘시카페어 세럼’,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캡슐 앰플’ 등이 많이 판매됐다.
제이준코스메틱도 11일 하루 동안 65억원이 넘는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티몰에서만 전년 대비 약 20% 이상 상승했으며 티몰 일반관에서의 매출은 전년 대비 6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연구원은 “광군제는 각 브랜드들의 대 중국 브랜드 인지도를 점검해보고 4분기 또는 내년을 조망해볼 수 있는 기회이자 분기점”이라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은 광군제에 맞춰 기존 베스트셀러는 물론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며 “중국 최대의 소비 시즌으로 불리는 만큼 내년 광군제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 http://www.beautynury.com//news/view/86273/cat/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