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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화장품이 좋다’ 혁신 디자인 경쟁 치열

‘예쁜 화장품이 좋다’ 혁신 디자인 경쟁 치열

브랜드 아이덴티티까지 포함, 국내외 어워드 수상작 다수

입력시간 : 2020-02-28 06:30       최종수정: 2020-02-2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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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장품기업들이 제품력을 넘어 패키지 디자인에 신경을 쓰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나 ‘스몰럭셔리(스스로를 위한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화장품 패키지 디자인에도 신경 쓰는 브랜드가 증가하는 추세다.

 

패키지의 목적이 단순히 화장품 내용물을 보관하던 이전과는 달리 최근에는 시각적인 매력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브랜드 아이덴티티까지 포함하는 것이다.

 

우수한 제품력은 물론 독특한 패키지로 인해 브랜드와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해 실제 판매로 이어지게 되는 경우도 많다.

 

LG생활건강의 ‘후’는 고급스러운 차별화된 용기 디자인을 선보여 브랜드 이미지 확립에 성공했다. 제품 용기에 궁중 문화유산을 모티프 삼아 디자인해 무조건 화려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스토리를 전달하는 데 집중해 ‘고급 화장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셀트리온스킨큐어의 ‘셀큐어’는 제품을 피부 속으로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인 '캡슐'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캡슐 모티브의 형상을 안정감 있는 밸런스로 풀어내고 독자적 신물질의 코드 넘버를 바코드 형태로 표현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국내외에서도 K뷰티의 혁신적인 디자인에 주목하고 있다. 세계적인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국내 화장품기업도 늘었다.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Red dot)’, 미국 ‘IDEA’ 등이 꼽힌다.

 

그중 1953년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혁신성, 사용성 및 심미성, 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올해는 56개국, 총 7298개의 출품작이 경쟁을 펼쳤으며 이니스프리·블랭크·리더스코스메틱·하루하루원더·아떼 등이 수상했다.

 

이니스프리는 남성 라인 ‘포레스트 포 맨’으로 패키지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용기에는 제주 곶자왈 이끼가 가진 강인한 생명력을 신비로운 푸른빛과 제주 현무암의 짙은 색상으로 표현했고 제품 상자는 제주 녹차의 부산물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지류로 제작됐다.

 

블랭크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해 론칭한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수상했다.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해 ‘본연의 미’를 제외한 불필요한 부분을 없애고 세련되면서도 절제된 디자인과 강렬한 비주얼 연출의 조화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리더스코스메틱은 ‘LSMP 스킨케어 라인’으로 코스메틱 패키지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제품의 효능·효과에 따라 코드 체계를 만들고 코드별 고유 컬러를 부여해 이를 디자인화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하루하루원더는 쌀알 모양의 ‘블랙 라이스 라인’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메인 성분 및 핵심 콘셉트를 직관적이면서도 감각적인 패키지로 구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떼는 진정성 있게 제품을 만든다는 철학을 패키지 디자인으로 구현해 본상 수상작에 올랐다. 원과 사각형의 형태에 정교한 금속 장식을 더했고 바람이 스치고 지나간 듯한 모양으로 제품의 덮개를 만들어 여성의 부드러운 감성과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국내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화장품기업들도 늘어나는 등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KDIP)이 주관하는 ‘굿디자인’은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인증 제도다.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거해 상품의 외관·기능·재료·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디자인의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굿디자인(GD)’ 마크를 부여한다.

 

코리아나화장품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프리엔제’와 내추럴 코스메틱 브랜드 ‘세니떼’의 ‘아쿠아 스파 라인’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굿디자인 마크를 수여받았다

 

아미코스메틱 브랜드 비알티씨(BRTC)의 ‘비타민 캡슐 시리즈’, 씨엘포(CLIV)의 ‘씨텐앰플’도 지난해 굿디자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패키지 디자인은 브랜드와 제품의 이미지와도 연관이 되면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며 “밀레니얼 세대의 소장욕구를 자극하고 업계에서도 주목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패키지 디자인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 https://www.beautynury.com/news/view/87574/cat/10/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