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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계, 국내 유통부터 실적 개선 전망

코로나19 영향 3월부터 회복 예상, 중국인 관광객 위축 하반기 해소

입력시간 : 2020-03-12 06:30       최종수정: 2020-03-1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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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유통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K증권 전영현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화장품업계의 실적 부진은 국내 유통, 중국 현지, 면세점, 인바운드 순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화장품업계는 코로나19 발생 전 낮은 실적 기저, 한·중 정치적 리스크 완화, 위안화 상승 기조 등으로 인해 올해 하반기까지 추세적인 상승을 기대해왔다.

 

코로나19로 시기는 늦춰졌지만 이벤트가 종결되면 실적을 제외한 요소들은 여전히 유효한 만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국내 유통에서는 백화점·대형마트·로드숍 등 오프라인 채널은 내국인 트래픽 위축으로 2~3월 부진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온라인 매출 증가로 점차적으로 상쇄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손세정제와 같은 위생용품을 함께 제조하는 화장품 OEM기업들은 내수 채널 충격이 덜해 3월부터 완만한 회복이 예상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춘절 연휴부터 4월 초까지 약 3개월 가량 현지 화장품 수요 급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영현 연구원은 “중국 내 ODM기업들은 3월 초부터 생산이 정상화 궤도에 진입했으나 대형 브랜드 업체들은 오프라인 점포에 한해 2월 50%, 3월 30% 이상 휴점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업체별로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물류 정상화가 늦어지며 2~3월 동안 온라인 판매 역시 기존 대비 50% 이상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국내 면세점은 전반적인 트래픽 위축으로 2분기까지 코로나19의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1월 면세점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나 2월과 3월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5%, 65% 이상 하락할 것으로 평가했다.

 

순수 관광객 성격의 중국인 인바운드는 올해 3분기 이후 코로나19의 완전 종식이 발표된 이후에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2·3월 중국인 인바운드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5%, 90% 급감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 연구원은 “면세점 실적은 3월이 가장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현지 수요 회복에 따른 리스토킹 수요로 따이공 수요가 우선적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면세 채널 성장률은 5월부터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현 시점에서는 당장 국내 온라인 매출이 코로나 영향을 상쇄해줄 수 있는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의 1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실적의 유의미한 회복은 2분기 말 이후 면세 비중이 큰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애경산업,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을 위주로 더욱 크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출처: https://www.beautynury.com/news/view/87781/cat/10/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