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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시장 심화, 네이버·쿠팡 상생 지속 전망

이커머스 시장 심화, 네이버·쿠팡 상생 지속 전망

치열한 경쟁 지속, 검색 및 가격 비교 서비스 트래픽 중요

입력시간 : 2020-02-07 06:25       최종수정: 2020-02-07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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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장품 브랜드들이 집중하고 있는 온라인 시장의 경쟁 심화는 네이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 이민아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2020년에도 치열한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135조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6%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7~2018년 대비 성장률은 둔화됐으나 여전히 10%대 후반의 양호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액 규모는 업체별로 차이가 크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와 네이버 쇼핑 경유 트래픽을 합산해 2019년 총 거래액 20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 중 네이버 자체 쇼핑몰인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은 9조원으로 전년대비 약 40%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쿠팡의 2019년 거래액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17조원을 기록했으며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지마켓과 옥션의 합산 거래액 역시 17조원으로 쿠팡과 유사한 규모다.

 

이민아 연구원은 “1위 사업자가 전체 이커머스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가져가는 타 국가와 달리 국내 1위 사업자인 쿠팡의 점유율은 12.3%에 불과하다”며 “쿠팡이 아직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완전한 지배력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탄탄한 자금력과 오프라인 대형매장을 기반으로 하는 경쟁 업체들의 반격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상황이 네이버 쇼핑에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2019년 기준 전체 네이버 쇼핑 거래대금 20조원 중 스마트스토어 이외의 다른 이커머스 업체로부터 발생한 거래대금이 11조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주요 이용자들이 쿠팡과 11번가, 위메프를 이용하는 요인에서 ‘검색 가격 비교 후 연결해서’라는 응답 역시 대체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네이버는 2500만명 이상의 이용자 수를 보유한 국내 1위 포털 사업자인 만큼 네이버의 검색 및 가격 비교 서비스를 통해 유입되는 트래픽은 여전히 중요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쿠팡도 네이버로 인한 트래픽 유입 효과를 봤다. 쿠팡은 2016년 11월 네이버에 상품 검색 DB 제공을 중단했으나 2년 만인 2018년 11월 다시 네이버에 자사 판매 상품 노출을 시작했다.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품목도 차이가 있다. 쿠팡은 생활용품과 주방용품, 식품을 구매한다는 응답이 높은 반면 네이버 쇼핑은 의류 및 패션잡화를 구매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2019년 쿠팡 거래대금의 가파른 성장세 중 일부는 네이버 쇼핑으로부터 발생한 트래픽이었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11번가와 이베이코리아 역시 철수와 입점을 반복한 것은 철수 뒤 고객 유입이 20~30% 가량 감소하면서 다시 제휴한 것이라는 후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지속되는 한 네이버 쇼핑의 거래대금은 견조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들이 주로 구매하는 품목이 다른 점도 네이버와 쿠팡이 한동안 상생을 지속할 것으로 보는 이유”라고 밝혔다.

 

출처: http://www.beautynury.com/news/view/87277/cat/10